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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회화, 그리고 근·현대가 어우러진 `대구문학 4710` 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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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작성일19-09-0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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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문학관 기획전시 대구문학 4710 '백신애'   
  [경북신문=박지수기자] (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문학관이 대구문학사를 총 망라하는 '대구문학 4710'전을 3일부터 2020년 2월16일까지 대구문학관 4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문학관 개관 5주년을 맞이해 기획된 특별 전시이다.

종합문학관으로서 조명해오고 있는 근대 지역 문인 47인의 작품부터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지역 활동 및 출향작가 10인의 작품까지,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근·현대를 아우른다.

특히, 문학작품뿐만 아니라 작고한 문인들의 초상화도 만나 볼 수 있다.

약 100년 가까이 지나 사진 자료가 많이 남아있지 않은 문인들을 더욱 널리 알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의 청년예술가들이 협업해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일제강점, 한국전쟁 등 피난을 통해 걸출한 문인을 많이 낳은 지역적 배경에 따라 초상화로 표현 된 47인은 근대문학이 태동하던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한국 및 대구문학사에 각 장르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한 대구 출신 또는 거주 문인들이다.

대표적으로 이상화, 현진건, 박목월, 김춘수 등이 있다.

또한, 47인 외에 동시대 작가 10인의 자화상 및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연계 행사로 3일 오후 3시,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작가의 자화상'에 참여한 하청호 아동문학가의 'AI시대의 아동문학, 작가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하청호 아동문학가는 대구 아동문학계의 거목일 뿐만 아니라 한국문인협회의 부이사장으로 1972년 등단 이후 다수의 동시집과 동화집을 발간하며 대한민국문학상, 방정환 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구문학관이 개관한 이후 5년 동안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선조들이 남겨주신 훌륭한 문학적 유산을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테니 기대를 가지고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문학관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문학 강연도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당일 선착순 좌석 배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대구문학관 홈페이지(www.modl.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박지수   kpjs1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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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